《비성의 무초》 조선아

《비성의 무초》 조선아

다원예술

【비성의 무초】는 악기를 신체, 혹은 신체를 악기로 인지하는 연주자의 수행적 실천이다. 가야금이라는 한국의 전통 악기에 동양 여성의 몸을 가진 연주자 자신을 투영한다. 악기와 신체의 연결성은 외부와 내부로 확장되어 여성의 몸에 요구되는 사명들을 거부 또는 재현하거나 이름없는 소리의 이면에 집중한다.

“내 몸이 대안공간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연주자 자신과 가야금 모두를 해방시키고픈 의지이다. 악기의 주법, 춤사위, 소리의 반복은 생산과 효율을 반복하는 신자유주의에 대항하는 몸짓이다. 아름다움의 구원. 【La plante dansante de desastres】는 재앙 한가운데서 춤추는 풀들의 축제다.

공연이 끝난후, 사운드스케이프 전시가 이어진다

 

Artistic Director, Choreography, Composer & Sound Design, Performer | Seon-ah Jo

Video | Syeyoung Park
Outside Ear | Seungki Hong

Special Thanks to Creative Collaborators

Production Management | Sang-Hee Bae
Spatial Design | Hyejeong Kim (NACA)
Artistic Advisor | Diana Band
Buddhist Chant Guide | Seung-hee Lee
Photo Documentation | Kwanhee Yoon
Video Documentation | Chang-gu Kim

  

Info

조선아

전통예술원 음악과 가야금 전공 (2021 졸업)

조선아는 음악, 움직임, 그리고 사운드 아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원예술가이자 퍼포머다. 그는 가야금을 연주하는 몸에서 발생하는 움직임과 소리를 동등한 창작 언어로 사용한다. 연주 동작은 연주자 자신이 악기가 되어 공간을 구성하는 제스처가 되고, 몸은 소리가 머무르고 통과하는 또 하나의 현장이 된다.


조선아의 작업은 전통음악, 퍼포먼스, 사운드 설치의 방식을 결합하여 움직임과 소리가 함께 공간을 형성하는 순간들을 드러낸다. 필드 레코딩, 선풍기 바람에 공명하는 가야금 등 생태적 작업 방법론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 존재가 맺는 관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한다.

신예슬 평론가 HETEROPHONY 기고글
연락처
조선아
Phone: +82-10-2801-3721